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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SEN H25/33V 경사 형식 승인 시험

05.15.2013
현대중공업은 5월 15일(수) 울산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노르웨이 DNV선급 입회 하에 6MW급 엔진(18H25/33V)에 대한 경사형식시험(25degree Inclination Type Approval Tes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1년 경사시험승인을 받은 H32/40V 엔진(6MW~10MW)에 이어4MW~6MW급 출력에 대응 가능한 H25/33V 엔진의 경사형식시험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4MW~10MW 영역대를 커버할 수 있는 해양설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 엔진은 반잠수식 시추선(Semi-Drilling Rig)등 해양설비에 탑재되며, 높은 파고 등 열악한 해상환경을 고려해 25도의 심한 경사조건을 바탕으로 엔진 부품의 내구성 및 운전성능을 검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런 가혹한 조건에서도 엔진의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부품개발 및 부대설비에 대한 모든 과정을 직접 설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순수 국산엔진인 힘센엔진이 선박 및 육상 발전용에 이어 해양설비 시장 라인업을 보강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이는 해양공사 수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반잠수식 시추선과 같은 해양설비에 탑재되는 엔진은 일반 상선보다 까다로운 품질조건으로, 독일 만(MDT), 핀란드 바르질라(Wartsila), 美 캐터필러(Caterpillar) 등 외국 제품이 사용되어 왔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은 선박의 추진 및 보조엔진, 육상 발전용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7,980여 대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힘센엔진은 육상발전용으로 이동식발전설비(PPS, Packaged Power Station)와 디젤발전설비(DPP, Diesel Power Plant)에 탑재돼 중남미와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 Noble, Diamond, Rowan, PDC, Atwood, Transocean 및 노르웨이 Fred Olsen, Seadrill 등 세계적인 시추회사들로부터 드릴십에 탑재될 힘센엔진 총 204기를 수주하는 등 세계 해양설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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